본문 바로가기

MINE/나의 일상로그다!13

LP+COFFEE 3주 전인가 을지로에 있는 한 레코즈샾? 을 다녀왔다. 최근에 뒤늦게 엘피감성에 빠져서 서치 후 무작정 을지로에갔다. 요 근래 와서 알게된 사실인데 가끔 이렇게 혼자 간섭받지않고 발길가는곳으로 가며 여유를 즐기는게 꽤나 행복하다. 물론 조금은 열심히 살다가 해야지 그 효과도 커지는것 같지만. 뭐 어쨋든 처음 들어본 엘피는 나름 인상적이었고 평소 에어팟끼고 듣던 것과는 색다른 느낌이었다. 진짜 음악을 듣는다 라는 느낌에 더가깝달까? 찾아보니 요즘음원들도 엘피로 만들어지는것 같긴하던데 엘피는 가격이 꽤나 비쌌다. 나도 한번쯤은 만들어 봐야겠다. (한번쯤 찾아서 들어보는것도 추천하고싶다.) 이건 레코즈샾에서 나온뒤에 네이버에 근처카페 쳐서 찾아갔던 곳인데 나름 먹을만했다. 평소에 을지로에 갈일이 없다시피해서 .. 2021. 5. 16.
큐앤에이 다이어리를 작성중이다. ( 5년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 ) 우연히 군대에 입대한 친구에게 받은 큐앤에이 다이어리 보란 듯 내 책상의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 표지에 큼지막하게 적힌 5라는 숫자가 때론 설레는 마음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나의 5년 후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정말 내가 꿈꾸는 모습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희망들 말이다. 다이어리에 적힌 질문들에 답을 적어 내려가다 보면 아 하루만 더 일찍 질문을 주지, 싶은 것도 있고 왠지 모르게 대답하기가 꺼려져 몰라. 하고 대충 적고 덮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많은 생각이 든다. 나의 하루를 물어봐주는 책. 나의 하루를 대답하는 나. 또 그렇게 만들어지는 내 이야기들이 그날 하루하루를 내가 어떤 생각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는지 엿볼 수 있기도 하다.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 아직은 이 책의 마무리가 꽤나 멀.. 2020. 6. 21.
2020년4월24일의 Mine 오늘 참 이상한 날이네 당일치기로 다녀왔던 제주에서가 아니라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던, 즐겁지가 않다고 말한 끝에 벌어진 일들에 처음만난 인연이 너무 보고싶고, 예쁘기만 해야할 장관들이 너무 슬프고 이상하게 오늘의 일기가 너무 인상적이고, 그냥 공감된다고만 들었던 노래가 너무 부르고싶고. 진심으로 나를 아끼고싶고 정말 나를 보고 살고싶어졌다. 맥주한잔 한 기운인지 그저 너무 하루가 애틋해. 꼭 기다렸다는듯한 하루였어. 마치 원래 내가 누렸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모든거였어. 2020. 4. 25.
정리 " 나는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할 수 있다고 혼자 다 할거라고 다짐했는데. " " 정말 내가 원하는 일인가 보여지기의 삶이, 삶을 바라는 것 때문은 아닌가 " . . . . . . 알아. 그렇지.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지 그 걱정을 하느라 생각하느라 벌써 이만치 와있지 정말 걱정만, 쓸대 없는 걱정만 한가득 쌓여서 모두 이렇게 지나온 시간인데 폼만냇지 보여주고 싶어서 멋진척, 하는척, 실속도 없이, 흔들리는 모습만 보여준거야. 근데 차라리 일찍 그래버렸으니까. 그런 모습 많이 보여주었으니까. 이젠 정말 마음다잡고 가고싶어서. 정말 "생각"을 하게 되는것같다. 그만 생각한답시고 꽤나 휘둘리고, 칭얼대고, 허비했지 스스로. 일찍 돈벌어 성공하겠다. 차를 사겠다. 뭘 하겠다는 정해진 시간을 만들기보단 내.. 2020. 3. 11.
일을 하며 느끼는점 내가 일을 하며 찍은사진이다. 나는 아파트에 살지않는데, 일을 하다보면 아파트에 올라갈 일이 참많다. 사실 이렇게 여유로운 풍경을 볼 시간보다는 휴대폰에 찍힌 도트들을 볼 일이 훨씬더 많지만 그렇기에 10초정도에 시간에 이 풍경을 눈안에 담는다는게 소중하기도하고 뭔가 표현하기 힘든 그런 감정이 들기도한다. 한달을 조금 넘어선 이 시점에서 약간의 적응이되고, 그게 곧 익숙함이 되어 나는 또 다시 그저 쉽게말해 하기싫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한다. 일이 고단해서 그런 생각이 더 드는 것 일수도 있지만 그 와는 다르게 한편으로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게 맞는가싶은 생각이든다. 이 경험으로 인해 하고싶은일과 사소한 행복에 대해 뚜렷이 알 수 있는건 확실하지만 이걸 위해 내가 한달, 반년, 1년 가까이를 끌고 갈 필요가있.. 2020. 3. 6.
"일"에 대한 생각 저번 그냥 감정글에 이어서 두번째로 생각글을 써보려한다. 최근들어 늘 하던 생각이지만 글로 남기는게 정말 꽤나 세삼스럽게도 새로워서 뭐 나름 재미있는것 같기도하고. 그 주제는 직장? 일 에 관해서이다. 나 혹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 이란, 하고 싶지는 않지만 "돈" 을 벌기위해서 하는 행위이다. 나도 내 친구들도 현대인들 꽤나가 입에 달고 사는 말, 너무 익숙한 말중 아 일가기싫다. 힘들다. 피곤하다. 공감도 되지만 한편으론 듣기만해도 고리타분 해지고 나까지 지쳐오는 말이다. 그래서 왜 이 글을 쓰냐면 마인드셋을 하고싶어서이다. 나도 결코 하고싶은 일을 하고있는것이 아니고, 나도 사람인지라 힘들고 피곤하고 지치지만 결국엔 그 환경을 내가 만들었다고 생각을 해보았다. 어차피 돈, 집, 인맥은 가만히 있어도 .. 2020. 3. 4.
그냥 감정글 요즘은 문득 그런 생각이들어서. 누구나 하는 생각이지만 나는 잘 하고있는걸까, 내가 하고있는게 맞는걸까. 내 길에 대한 의문 내 선택에 대한 의심 같은거 한편으론 지난날에 늘 스스로에게 아니, 나에 선택에대해 자부심이 있었고, 자신감이 있었고 또 확고한 길이라고 믿었기에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을 했던적이있다. 20대 초반을 지나가며 나는 그 여느 20대들과 다를거없는 한 사람이 되었다. 요즘은 누구를 미워하고 싶지도 않고, 탓을 하고싶지도 않지만 가끔씩 찾아오는 마음에 공허함이 너무크다. 적지는 않은 적당한 월급을 받으며 밤낮을 바꾼 일을 택하게된 나의 선택이 온전히 나의 선택인건지, 현실에 따른 흐름인건지. 물론 둘의 적당한 비율로 섞여 만들어진 결과이겠지만 지금 주어진 현실이 내.. 2020. 3. 2.
신기해 이거 눈 결정체 모양아니야? 퇴근길에 차에 타며 서리가 꼈나~ 하고 봤더니 너무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져 붙어있길래 앞유리로 쐐는 히터를 바로 꺼버리고 사진을 찍었다. 참 ㅎㅎ 밤새 일하고 아침에 퇴근을하니, 이런 광경도 보게되네. 지친하루에 동심같은 위로였어. 2020. 2. 24.
ENJOY. 우리동네 근처 치킨집 벽 한켠에 써져있는 글씨이다. ENJOY ~ 엔조이 말고도 꽤나 무심한듯 위로되는 글들이 몇개있는데 한번 찍어보았다. 저 작은 글씨하나에 마음가짐을 또 새로이하고 늘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보자. 노력없이 얻어지는건 아무것도없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땐 늘 포기하고 싶은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게 나에게 맞는지 아닌일인지는 모르고. 어쩌면 나와 함께하는 모두가 내가 이 일을 하고있을지 몰랐다는 마음을.한켠에 담고살아가듯이 그래도 혼자 달려가는길은 아니라는것, 그 안에서도 나만의 삶을 찾아서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내가 바라는 내 모습, 성공도 할 수 있겠지. 벤츠 타는 그날까지 오늘도 화이팅. 2020.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