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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나의 일상로그다!

그냥 감정글

by IESEUN 2020. 3. 2.

요즘은 문득 그런 생각이들어서.

 

누구나 하는 생각이지만

나는 잘 하고있는걸까, 내가 하고있는게 맞는걸까.

 

내 길에 대한 의문 내 선택에 대한 의심 같은거

 

한편으론 지난날에 늘 스스로에게 아니,

나에 선택에대해 자부심이 있었고, 자신감이 있었고 또 확고한 길이라고 믿었기에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을 했던적이있다.

 

20대 초반을 지나가며 나는 그 여느 20대들과 다를거없는 한 사람이 되었다.

 

요즘은 누구를 미워하고 싶지도 않고, 탓을 하고싶지도 않지만

가끔씩 찾아오는 마음에 공허함이 너무크다.

 

적지는 않은 적당한 월급을 받으며 밤낮을 바꾼 일을 택하게된 나의 선택이

온전히 나의 선택인건지, 현실에 따른 흐름인건지.

물론 둘의 적당한 비율로 섞여 만들어진 결과이겠지만

 

지금 주어진 현실이 내 꿈에 다가가는 길이 맞는지

의심이 드는 지금 이 순간이

나를 여러 생각에 빠지게한다.

 

이런날은 비라도오면 좋을텐데, 잠깐 생각해보니 그것도 누군가와 함께 그저 흐름대로

맥주한잔에 털어가는 분위기를 생각했을때 얘기구나

 

이럴땐 부유한게 부럽기도하다.

아 그냥 여러 명언따위 집어치우고

지금만 딱 놓고봤을때 그렇다는것이다.

 

그렇지 않다고해서 내가 항상 자존감낮게 살거나 무너지지는 않는다.

 

그저 이런 고민을 내가 하고싶은일에 조금더 쉽게 다가갈수 있는 또다른 길을 생각해보았을때의 이야기이지.

 

또한, 그 뒤엔 결국 그래 내가 마음고생하며 하나하나 아파하며 성장하고 느끼면서

살아갈수 있는 한 사람이라는거에 감사하자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들에겐 힘들어서 하지않는일을 하며 보고 느낀것들에 대해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고, 그렇게 살아가지만

 

그냥.

 

거두절미하고 그냥 누군가 속시원하게

 

 

너 정말 잘하고있다. 한마디만 해주었으면 정말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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