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셀프세차에 입문하였다.
무작정 유투브 한편을 보고 근처에 위치한 셀프 세차장을 찾아가보았다.
천왕동에 위치한 <핑거워시>
간판과 어울어지는 야자나무가 꽤 감성적이다.
사실은 새벽드라이브를 좋아해서 일일보험을 들고 새벽에 드라이브를 종종 하곤한다.
그러다 지나가다 본 세차장에 오늘 날이되어 찾아오게 되었다.
입구를 지나 정면과 우측으로 이렇게 자리하고있다.
시설은 필요한것들이 딱 딱 있고 깔끔한 모습이었으며,
우측으론 회원카드 발급/충전 기기가 있다.
처음 보는 사람도 이해하기 좋게 설명되어있으며
어렵지않게 발급과 충전을 할 수 있다.
현금, 신용카드로 충전이 모두가능하여 좋았다.
조금 주의 해야 할점이라면 < 카드발급 / 카드충전 >
기기의 적힌 말을 유의깊게 봐주면 좋을듯하다.
그런데, 처음 셀프세차장을 이용해본 나로써 신기한 점이 있었다.
그 비밀은 이 카드 발급기 뒤로 있는데 바로 이 작은건물이 카페였다.
건물의 전체적인 모습을 찍지못하였다.
( 추후 재방문시 촬영후 보강해드리겠습니다!^^ )
안으로 들어가면 간단한 세차용품과, 화장실이 있으며
각종 커피와 음료 그리고 간단히 먹을수있는 식사와 간식등을 판매를 하고있었다.
이역시 깔끔하고 분위기도 괜찮았다.
사장님도 손님께 꼬박 인사를 잘 해주시고 친절하신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처음 입문하며 다른 세차용품보다 드라이타월이 필요했기에
바로 여기서 구매하여 세차존으로 돌진했다.
꽤나 민망한 세차전의 모습이다.
아무래도 차가 쥐색(?) 먼지가 타도 티가 많이안나는 색상이다보니,
그냥 비포사진을 보면 깔끔한데 라고 생각하실수도있다.
그런데 아니다.
실제로보면 회색차가 베이지색이다.
미세먼지인지 꽃가루인지 요즘은 주행할일도 많이 없다보니
차가 주차장에만 서있어서 이렇게 한번씩 씻겨줘야한다 ㅠㅠ.
어쨋든
이렇게 좌측과 우측에 사용방법과, 팁등이 적혀있다.
그래도 공부를 좀 하고오면 좋겠지만 그냥와도
팁과 방법을 참고해 세차를 할 수 있을듯했다.
또 손세차를 해주시는 직원분들께 질문을하면 친절히 가르쳐 주시는듯했다!
내가 가진 세차용품이라곤 드라이타월 뿐이 없었기에,
나는 <깔끔세차>를 해보기로 하였다.
재방문시마다 하나씩 도전해봐도 좋을듯하다
무슨 퀘스트 깨는것처럼 (?) ㅋㅋ.
고압행굼 -> 스노우폼 ( 시간빨리감 )
고압행굼 -> 스노우폼 -> 거품솔 or 미트질
ㅋㅋㅋ
나는 미트따윈 없었기 때문에 거품솔로 차를 문질문질했다.
왜인지 사진너머로 보이는 미숙함이 참 민망하다..
방향도 제각각 제대로 닦인건지는 모르겠는 부분들..
힘은 조금 들지만 그래도 내 차를 닦으며 재미가있었다.
다만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조금 조급하게
후다닥 닦아야한다는점은 익숙해질 필요가 있어보였고,
다음엔 미트를 구매해서 닦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솔 인점도 있고 말이다.
고압행굼 -> 스노우폼 -> 거품솔 or 미트질 -> 고압행굼
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마지막 고압행굼을 하며 느낀점은 폼들이 잘 안떨어진다.
그래서 고압수를 막 뿌리기보단
위-> 아래, 측면 -> 측면 이런 방향성을 주며 뿌려주면 좋다.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는데 적응하니 좀 알것같았다.
* 그리고 총을들때 꾹 누르면 강하게 나온다는점 *
이제 본격적으로 처음 구입한 드라잉타월을 꺼내 차를 닦아주러 나왔다.
아.. =ㅅ=
힐링이 되었다.
차가 반짝반짝하다.
열심히 닦은 보람이있다.
이런 맛에 셀프세차를 하는구나 싶었다.
본넷도 반짝 휠도 반짝 리어도 반짝했다.
구석구석 닦으면서 또한번 차와 정도들고 기분도 좋았다.
날이 더웠지만 땀흘리며 내 차를 손수닦는 느낌이 좋다.
세차로는 닦을수없는 문짝 안쪽도 꼼꼼이 닦아주었다.
그래도 아직은 미흡하게 물때나 잘 닦이지 않은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재밌고 열심히 세차했기 때문에.
실내 청소도 해볼까 했지만 예전에 사놓은 차량용 청소기가 있기에 아껴두었다.
기분좋게 세차를 끝내고 저렴한 커피를 하나 사들고 돌아가며 후기를 말해보자면
세차가 즐겁고 뿌듯한 곳이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땀을 흘릴수있는 취미를 찾아서 기분이 너무좋았고
자주 찾아와 세차를 하고싶다.
셀프세차에 관한 관심이 생겼고 세차용품들을 하나하나 구매해가며 기록해보아야겠다.
오늘도 긴 긁을 읽어주신 독자에게 감사하고 또 다양한 컨텐츠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빠이빠이! 더운 여름 아아와 세차로 달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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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거워시 천왕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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