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코나EV는? / 전기차 코나 주관적 리뷰
매번 느지막이 차들을 리뷰하며 정보도 부족한 편이지만
그래도 저의 주관적 리뷰가 일반인의 시점에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글을 읽어줄 독자분들께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오늘의 주관적 리뷰 차량은 전기차 코나이다.
여태 택시와, 내연기관 자동차에만 익숙했던 나에게 전기차는 정말 새로웠다.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할까?
한동안 지나가는 전기차만 보일 정도로 푹 빠져있었다.
지금은 조금은 식었지만 말이다.
짠
이때도 제주도이다 ㅋㅋ.
난 정말이지 제주도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뭐 그것과는 관계없이 약 1박 2일 간 함께한 주행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우선 디자인을 살펴보면 자동차의 필수적인 요소였던 <그릴>이 없다.
대신 그 자리에 심심한 패턴이 들어가 있으며 자세히 보면
삼등분으로 나누어진 면적 중 우측에 <충전구>가 존재한다.
현대 로고를 중심으로 길게 뻗은 라인과 쭉 찢어진 눈매가 인상적이었다.
그 아래로는 무난한 라이트가 자리 잡고 있으며 특별한 디자인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
그중 꼽아보자면 친환경 자동차의 특징인 파란 번호판?
저걸 보고 있자면 내가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이 된듯한 느낌을 준다.
조금 옆으로 와서 전 측면을 보자면 <휠의 디자인>이 있다!
보통 휘발유나 디젤 자동차들과는 다르게 친환경 전기차 등의 디자인 요소는 이런 곳에 차이를 두는 것 같다.
바로 휠의 디자인인데, 보통 뻥뻥 뚫리고 날카로운 형상이나 어떤 기능을 위한 디자인을 한다면
전기차나 친환경 자동차는 바람을 가르는듯한 형상이나 조금 더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았다.
휠만 봐도 아 저차는 일반 자동차와 다르네? 조금 미래 지향적이다. 친환경 적이다 하는 느낌이 들도록 말이다.
앞서 이야기한 그릴과 포함해서 말이다.
*TMI
조금 구조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우리가 아는 전기차가 아닌 일반 자동차들은 앞쪽에 엔진이 있다.
그 엔진이 회전을 하고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그릴을 통해 바람으로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그에 비해 전기자동차는 엔진이 없고 모터와 배터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앞쪽에 그릴을 굳이 뚫어놓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 혹시 틀린 점이 있다면 바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
이어 측 후면을 보자면
뒤쪽 하단으로도 역시 <머플러>가 없다.
앞서 설명한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코나는 소형 SUV이기 때문에 자동차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니며
신장이 172/64 정도 하는 남성의 기준으로는 4명 정도 탑승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기아자동차에 니로보다는 분명히 좁다.
( 니로도 주행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역시 실내 사진을 찍어두지 못해 함께 보여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실내 디자인도 나쁜 편은 아니었다!
전체적인 디자인 요소를 훑어보았다면
다시 앞으로 돌아와 주행 느낌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내가 진짜 전기차의 매력에 빠진 것은 이 주행이었다.
우선 밟으면 미친 듯이 나간다.
신호 대기를 하다가 차가 없을 때 풀 액셀을 밟아보았는데 헛바퀴가 돌아 당황했다.
(본의 아니게 당시 민폐를 끼쳐드린 주변 운전자와 시민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그만큼 전기차는 힘이 넘친다는 느낌이었다.
(아니면 렌터카의 타이어 마모 때문이었을까..)
이 전기모터로 바퀴를 굴린다는 느낌이 많이 새롭다.
아직 전기차를 타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전기차는 꼭 타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아! 혹시 전기버스를 타본 분이라면 내 기준 체감으로 훨씬 민첩한 느낌이다.
( 차가 작으니까 ㅎㅎ)
*시동
처음엔 시동을 걸어도 차가 너무 조용해서 시동이 걸린지도 모른다.
사실 조용한 게 아니라 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실내에 켜진 인터페이스를 보거나 내 앞으로 비치는 라이트를 확인하면 된다.
그냥 기어를 바꾸면 차가 움직인다.
이 느낌이 정말 새삼스레 새롭다.
마치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노는듯한 느낌이랄까?
*주행 중
그런데 안전상의 문제로 주행을 할 땐 위잉~ 하는 소리를 내준다.
조용한 밤에 창문을 열고 이런 소리를 들으며 주행을 하고 있자면 아..
미래에 차가 바로 이런 건가 싶은 느낌이다.
*연비
그렇게 주행을 하면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연비라는 요소.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 대비 충전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그 점에 메리트가 있다.
그럼에도 아직 충전 속도와, 주행 가능 거리는 더욱더 발전이 필요해 보이지만
도심 내 출퇴근과 가까운 여행 정도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요약>
-일반 자동차와는 다른 전기차만의 디자인 요소가 새로움을 주었다.
-전기차는 전원 ON 이기 때문에 시동음이 없다는 특징이있다.
-코나는 소형 SUV이다. 그렇지만 172/64 x 4는 문제없는 듯했다.
-모터와 전기의 힘으로 이루어진 출력은 또 다른 만족감을 준다!
<총평>
전기차만의 주행 느낌은 스포츠카를 타면 이런 속도감일까?